제목 신발의 주인은
감성글귀 집 창문으로 보이는 도로와 차들을 보면서 나는 졸린 눈으로  일찍 일어나 밥을 먹고 성급히 카메라와 삼각대를 챙기고 20분만 가면 자연이 우리에게 만들어준 계곡을 가게 되었다. 그곳은 바로 여주시 주록천 꼬불꼬불 올라가야 나오는 곳이다 코로나로 인해 사람이 많이 없고 허전하고 심심 했지만 몇몇의 가족과 커플들은 수다를 떨고 있었다 나는 헐레벌떡 빛에 담긴 자연을 놓치기 싫어 계곡물에 발을 담갔다 먼저 풍경을 찍을까 흐르는 물을 찍을까 고민하다가 제일 먼저 신발이 눈에 갔다. 그냥 말그대로 신발이 놓여있지만 누가 봐도 성인의 신발이였다. 돌담위에 물이 흐르는 곳에 놓여진 신발 정말 별거 없어 보이지만 나한테는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우리 할머니도 계곡이나 바다를 오시면 항상 신발을 가지런히 놓고 발을 담그시면 엄청 좋아하셨다. 신발장에 놓여있는 신발보단 시원한 계곡 물과 바람을 맞이하며 놓여진 신발이 나에겐 정겹고 할머니의 미소가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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