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여름과 가을의 사이. 그 속의 작은 황홀경.
감성글귀 두 손엔 책이. 귓가엔 은은하게 스며드는 어비계곡의 잔잔한 물 흐름소리가.
침대에 누워 온 우주를 유랑하는 기분을 만들어주는 이 황홀경에 감탄하기도 잠깐.
한 풀 가벼워진 태양볕의 두께와 그늘이 드리우며 찾아오는 발끝의 이 한기(寒氣)는 나로 하여금 손에 들린 책을 내려놓고 여름의 끝자락이 다가왔음을 느끼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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