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도민의 품에 안긴 천연 계곡
감성글귀 도민의 품으로 뒤늦게 돌아온 경기도의 유명 계곡 중  
입추 절기를 하루 앞둔 '가평계곡‘ 의 풍광이다.

    "늦더위 있다 한들 절서야 속일쏘냐/ 비 밑도 가비얍고 바람 끝도 다르도다/
    가지 위의 저 매미 무엇으로 배를 불려/ 공중에 맑은소리 다투어 자랑하나/
    칠석에 견우직녀 이별루가 비가 되어/ 섞인 비 지나가고 오동잎 떨어질 제…"

    조선 후기 '정학유'가 쓴 '농가월령가' 7월령의 한 대목이다.
    농민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실증적이고, 예민정신이 살아있는
    농가월령가의 7월은 벌써 초가을이란 뜻인데  
    염천 한가운데서 땀 뻘뻘 흘리는 중에 가당찮은 가을 타령일 것 같다.

    무단 점용에 불법 영업이더라도 업주들 처지에서는 협조가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인데….
    어쨌든 다시 우리들에게 돌려 준 것은 고마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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